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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레기 호텔 "세이브 더 비치 호텔(Save the Beach Hotel)"

작은눈v 2010. 6. 8. 15:16

세이브 더 비치 호텔(Save the Beach Hotel)
(디자인 : 독일, 하 쉴트)

기획의도. 
"우리는 지금 쓰레기로 가득 찬 세상에 살고 있다.
 현재도 우리는 쓰레기를 만들어내고 있으며, 머지않아 인간도 곧 쓰레기가 될 것,
 그러니 이 호텔은 지금 지구가 처한 상황을 보여주는 거울과 같다."

쓰레기 호텔?
서비스가 형편없나보군... 이라고 생각한다면 노노!
쓰레기 12톤으로 만든 쓰레기 호텔이라고 합니다.
우연히 인터넷 기사를 보다 위 사진에 이끌려 글을 써봅니다.

실제 보지는 않았지만 사진을 통해서 보더라도 쓰레기로 이루어졌음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외관 부터 신문을 덕지덕지 붙은 모습하며
재활용 된 소품들, 침대 그리고 커텐인양 찢어진 천이 바람이 펄럭이고 있습니다.
내부 벽은 멀리서 보면 꽃장식 벽지로 바른듯한 모습이네요...
(내방보다 낫군...)

만약 자신이 저곳에서 하룻밤을 묵는다면?
1. 짐 보관
   공원의 가장 깨끗한 곳에 안착하듯 그나마 깨끗한 곳을 찾겠죠? ^ㅡ^;;; 
2. 화장실 이용
   화장실도 쓰레기로 만들어졌으니 허...
   남의 집 변기가 스폰지일때의 쉽게 앉지 못하는?
   (설마 내가 이사 올때 버린 키티 변기 커버가...ㅋㅋ)
   샤워기에서는 녹물 워시! 
   근데 호텔에서 수건은 주시나요? 그것도 설마...
3. 식사
   그릇을 도대체 얼만큼 닦아야 자기 스스로 안심될까요?
   오늘도 또 인스턴트인가요... 인스턴트를 부르는 더러운 호텔!
4. 취침
    베개도 쓰레기니... 침자국과...이불에서 나는 남자냄새! 학학...
    잠은 그래도 편하게 자야죠. ㅠ.ㅠ

뭐 하나 편한게 없네요.
아마도 이벤트성이 아닌 이상 편한 숙소는 아니죠?

지구도 하나의 큰 호텔이라고 보면 어떨까요?
(벌써부터 어딘가 가려오는데...;;;)
저부터 쓰레기를 줄이도록 해야 될 것 같습니다.
 
관련 영상입니다.

 
***

(출처 : 위-http://cafe.daum.net/ppp8  | 아래-http://bit.ly/bttcT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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