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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st of Best 치킨! 부암동 치어스(Cheers)

작은눈v 2010. 12. 6. 11:25
제 인생에 있어 가장 맛있는 치킨을 오늘에서야 맛봤습니다!
바로바로 부암동 <치어스> 입니다~ 캬... 지금 생각해봐도 다시 먹고 싶은 맛입니다~ㅠ.ㅠ
(아직도 감동의 쓰나미가 가시지 않았어요!)


<치어스>는 어디?
부암동 치어스는 부암동 주민센터에서 자하문사거리 방향으로 쭉 올라가시다가
삼거리 좌측 밑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라비아 옆인데 위에서 보시면 건물이 반지하처럼 걸려 있어요~ㅡ,.ㅡ;;;)
참고로 동네에 있는 호프집 체인점 '치어스'와 다른 곳입니다~ 오해마시길~


실내 분위기는 일반 음식점이랑 비슷하지만 호프집보다는 조금 별로인 정도?
하지만 인테리어에 실망하기는 일러요~ (그런말이 있지 않습니까~ '맛집포스') ㅎㅎㅎ

들어온시간이 대충 6시 살짝 지난 정도 였는데,
아주머니 말씀으로는 이제부터 물밀듯 오는 시간이라고 하네요~
(30분쯤 지나자 꽉꽉 들어찬 사람들에 포장 전화도 끊이지 않더군요. -.- 다행이다...)


저도 이곳에 오기 전 많은 분들의 추천과 포스트를 보고 와서 대충의 가격과 시킬 메뉴는 정해져 있었습니다.
하지만 와서 먹고 싶은 메뉴가 늘어났어요.


이곳의 손님들이 시키는 메뉴의 통계를 보니(제가 귀로 잰겁니다;;;)
후라이드(18,000원) + 골뱅이 국수(소:20,000원, 대:30,000원) 이였습니다.
저희는 둘이라 골뱅이 까지 시키면 기네스에서 취재나올까 하여 후라이드와 맥주(500ml, 2,500원)만 시켜봅니다.


이곳에서는 그릇에 치킨 양념을 따로 주네요~ 오! (그래도 치킨이 있어야죠.ㅠ.ㅠ) 

부암동에 오자마자 고픈 배를 부여잡고 산책을 했던지라 뻥튀기도 맛있네요~
맥주 후릅후릅 하며 치킨만을 기다려 봅니다. ㅠ.ㅠ

맥주는 다른 호프집과 비슷합니다.
(정말 신선한 맥주는 마실때마다 잔에 흰줄이 남는다고 하네요~*)


머지 않아 소쿠리에 담긴 <치어스> 표 후라이드 등장!
특이하게도 감자가 함께 튀겨져 나옵니다.

가장 먼저 '감자튀김' 맛을 보니 겉은 바삭하고 속은 부드러웠어요~
간을 어떻게 이렇게 맞추죠? 짭조름한데 짜진 않고 속에 있는 감자와 환상의 호흡을 자랑합니다. 훗;;;


'치킨'도 감자와 마찬가지로 짭조름하니 간이 딱입니다!
다른 치킨에 비해 튀김옷도 얇아서 진짜 닭 먹는 기분이었어요~*
(가끔 치킨 시키면 튀김옷만 먹는 경우 있잖아요 ㅡ,.ㅡ;;;)
맥주 부르는 가슴살은 그릇에 담긴 양념에 듬뿍 찍어 먹으면 퍽퍽함은 저멀리로~ 가버립니다.


(?)속에 닭먹는데에만 집중했습니다!
원래 맛있는 거 먹으면 조용해지잖아요. 말하는 입과 얘기하는 입은 하나기에~
간 맞추는 방법 정말 배우고 싶네요.

아무뜬 제 인생에 있어 최고의 치킨 맛이었습니다!
다시 먹고 싶어지네요~ 요거요거...


왜 사람들이 이곳을 극찬 햇는지 알 것 같네요~ 하하!
너무 오랜만에 맛있는 음식을 먹어서 그런지 칭찬 일색인가요?
전 정말 까다로운 입맛을 가진 남자랍니다. 생계형 입맛 아니구요. ㅋ

가격은 조금 비싸지만~ 돈이 아깝다고 느껴지지 않습니다.
이제 송년회 많으실텐데 <치어스>에서 치맥(치킨/맥주) 해보세요!
전 당분간 여기 붙어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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