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눈's Life Story

제주도 여행 3일차. "쇠소깍" 본문

여행을떠나요/제주도

제주도 여행 3일차. "쇠소깍"

작은눈v 2010. 8. 20. 14:54
제주도 여행 3일차. 쇠소깍 > 김영갑 갤러리 > 섭지코지 > 세화-종달 해안도로 > 성산일출봉


오늘은 제주 동부를 여행하는 날입니다.
가는 길에 '쇠소깍'이 출발장소에서 5분 거리에 있어 잠시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올래6코스의 시작점이기도 하지요.


쇠소깍은 지도나 사진을 보면 대충 짐작이 가시겠지만 담수와 해수가 만나 이루어진 곳입니다.
쇠와 소는 연못을, 깍은 끝을 나타낸다고 합니다. 한마디로 쇠소깍은 연못의 끝을 나타낸다고 볼 수 있겠네요~^^
(주차비와 입장료는 무료입니다.)

그런데 저 멀리 못 보던 배가 생겼나 봅니다. (작년엔 없었는데 말이죠 ㅡ,.ㅡ;;;)
바로 얼마전에 생긴 '투명 카누' 입니다.
타보고 싶었는데 잠시 들린 길이라 멀리서 구경만 했습니다. ㅠ.ㅠ
카누가 투명인지라 물 속이 다 보이고 원하는 곳으로 갈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요!
(하지만 남자만 노 젓는 더러운 세상!)

투명 카누 이용 요금
- 성인 1인당 7,000원(이용시간 제한없음)
*참고로 30분 정도면 쇠소깍을 다 돌 수 있다고 합니다~^^
 

쇠소깍의 명물은 뭐니뭐니해도 '태우' 입니다.(성인 기준 5,000원)
노를 젖거나 모터로 이동하는 배가 아닌
사람이 직접 줄을 잡고 천천히 움직이는 전통 뗏목 입니다.


최근에 방영된 드라마 중 <추노>에서 이다해와 오지호가 이 배에서 촬영을 했다고 합니다.

태우를 실제로 타보면 가라앉는건 아니겠지? 하는 생각부터 듭니다.
그리고 이 배의 명물중에 명물은 배를 운전(?) 하시는 선장님이시죠.
줄을 잡고 천천히 이동하시면서 쇠소깍의 곳곳을 설명해 주시는데,
정말 왠만한 개그맨 능가하십니다! ^▽^ 으캬캬캬캬!
지루할 거라는 생각을 가지신 분들은 1시간 내내 웃고 계실 겁니다~*
(왕복 시간은 물때마다 다르지만 40~50분 정도 됩니다.)

Tip. 12월 부터 4월 까지는 물이 많지 않아 배의 왕복 코스가 짧다고들 하시네요. 참고하세요.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