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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여행 3일차. "김영갑 갤러리(두모악)"

작은눈v 2010. 8. 22. 23:47

제주도 여행 3일차. 쇠소깍 > 김영갑 갤러리 > 섭지코지 > 세화-종달 해안도로 > 성산일출봉


2009년 첫 방문때, 김영갑 갤러리에 대한 사전 지식없이 방문하고 이번이 두번째입니다.
1년만에 다시 찾은 곳, 제주를 사랑한 '김영갑'작가의 갤러리입니다.


* 김영갑 작가 소개

김영갑(1957년 - 2005년 5월 29일)은 대한민국의 사진작가이다.
충청남도 부여에서 태어났다. 제주의 평안한 수평 구도에 매혹되어 1985년 섬에 들어왔다가, 이후 가난과 고독속에서도 제주도의 들과 구름,산과 바다,나무과 억새 등의 자연풍경을 소재로 한 수많은 사진 작품을 남겼다. 근위축성 측색 경화증(루게릭병)에 걸려 6년간 투병하는 동안에도 제주도에서 작품활동을 계속하였고 "영혼과 열정을 다 바쳤다" 한다.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성산읍에 자신의 전시장인 두모악갤러리를 직접 꾸며 운영하다가 2005년 5월 29일 숨졌다. 유골은 갤러리 앞마당 감나무 아래에 뿌려졌으며 유언은 남기지 않았다.

<출처: 위키백과(바로가기)>



김영갑 갤러리는 작은 폐교를 개조해 만든 곳 입니다.
갤러리 내부를 꼭 들어가지 않더라도,
갤러리 외부(앞마당) 조각품들과 돌담으로 이 곳 만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습니다. 
주변에 지나가신다면 시원한 나무 그늘에서 더위도 식힐 겸 잠시 들려보시기 바랍니다.


* 김영갑 갤러리(두모악) 
주소 : 제주도 서귀포시 성산읍 삼달리 437-5 (문의.064-784-9907)

입장료 : 성   인 3,000원
            청소년 2,000원
            어린이,경로 1,000원
            (성산읍민 무료)

관람시간 : 봄(3월~6월)     9:30~18:00
               여름(7월~8월)  9:30~19:00
               가을(9월~10월) 9:30~18:00
               겨울(11월~2월) 9:30~17:00

문 닫기 30분 전 입장마감이며, 매주 수요일은 정기 휴관일입니다.
(단, 여름에는 휴관일이 없습니다.)


갤러리에 입장하게 되면 제주의 화강암들과 함께 날씨따라 변하는 제주의 매력을 엿볼 수 있습니다.
(Tip. 입구에서 오른쪽 방 부터 보시기 바랍니다.)


제가 눈으로 담았던 잠깐의 모습은 제주의 아주 일부분이였던 것 같습니다. 
이 곳의 사진은 긴 시간을 제주와 함께 보내야만 담을 수 있는 풍경이 가득입니다.
이번 제주 방문이 긴 여행이 아닌 많은 곳을 잠깐 즐기기 위한 제주 여행이었다면 이곳을 꼭 방문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작품을 다 본 후 후문으로 나오시면 뒷마당과 무인카페가 있습니다.
바로 나가지마시고 꼭 후문으로 와보세요~ 앞마당과는 또 다른 느낌이 있네요.


후문 옆에 있는 화장실입니다.
갑자기 왠 화장실? 할 수 있지만 갤러리와 잘 어울리는 화장실 표시라 올려봅니다.


무인카페 입구 바로 위에 제비새끼들이 어미를 기다리고 있더군요.
어디선가 어미의 경계의 눈빛이 느껴집니다. ㅡ,.ㅡ+


무인카페 내부입니다!
이곳에 무인카페가 있는지 오늘에서야 알았습니다.
차 종류 외에도 간단한 간식(초코파이, 카스타드 등등)이 준비되어 있는데,
돈은 우측 나무 함에 넣어주시면 됩니다.

가격~*
커피(캡슐형) 3,000원
허브차(티백형) 2,000원
과자(1개 or 2개) 1,000원_초코파이, 카스타드, 와플 등등

무인카페이기 때문에 개인 양심에 맡기는 거겠죠? ^ㅡ^


오신 손님분들이 깔끔하게 잘 사용하시는 것 같습니다.
다음에 오실 분들도 깨끗하게 사용 부탁드립니다. ^ㅡ^


갤러리 입장시 입장권과 함께 주신 김영갑작가의 사진이 담긴 엽서를 주시는데,
이 카페에서 보내실 분께 메세지를 작성하셔서 우체통에 넣으시면 갤러리 측에서 무료로 보내주신다고 합니다.
(입구 바로 옆에 우체통이 있습니다.)
지금 가장 기억에 남는 분께 엽서를 보내보세요. 작은 선물이지만 큰 감동을 받으실 거예요~^^ 
 

저희가 무인카페에서 구입한 초코파이와 카스테라입니다.
물론 슈퍼에서 구입한 가격보다는 비싸지만 또 하나의 추억이 아닐까요?
^ㅡ^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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