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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을떠나요/제주도

제주 여행의 엔딩. 4일차

작은눈v 2010. 8. 30. 15:00
(이 포스트는 전체 경로를 알려드리기 위한 포스트입니다.)


제주 3박 4일 여행의 마지막 날입니다.
첫째날이 서쪽, 둘째날이 남쪽, 셋째날은 동쪽 여행이었다면 마지막 날은 제주를 가로지르는 여행이었습니다.


어제의 맑고 뜨겁던 날씨는 사라지고 촉촉한 비가 오네요.
우려하던 비가 지금에서야 오는 것을 보니 이번 여행은 많은 행운이 따랐던 모양입니다.^ㅡ^


비가 오는 제주의 모습은 날씨가 맑은 제주의 모습과는 사뭇 다른 느낌이 있습니다.
숙소에만 머물러 계시지 말고 촉촉하게 젖은 제주의 모습을 담아가세요!

(토끼 왈: 어이~ 자네, 마지막 날인만큼 요 앞 풀 좀 뜯어주지 그래?)

(게 왈: 어이~ 자네. 나 도망갈데도 없는 이만 좀 사라져 주겠나? 4일이면 충분하지 않았나;;;)

공항으로 가는 길에 이곳저곳 다시 들려봅니다.
첫째날 들렸던 해안도로나 바닷가, 항구 등등...
4일전에 봤던 곳인데도 오래 전에 봤던 것처럼 느껴집니다. 아마도 아쉬움 때문이겠지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들린 공항 옆 '제주 동문 시장', 소박하지만 제주도민들의 삶을 엿볼 수 있습니다.
싸고 싱싱한 과일 및 해산물을 구입할 수 있고 다양한 구경거리와 먹거리가 있어, 많은 분들이 찾아오십니다. 

(시장은 생각보다 꽤나 넓습니다! 우와~)

낮에 잠시 그쳤던 비는 비행기를 타니 다시 내리기 시작하네요.
서울에는 비가 안온다고 하던데... 서울과 제주는 꽤나 먼 거리인가 봅니다.
(비행기로 겨우 1시간인데~!!! 아오~;;;)
그래도 즐거웠어! 또 보자~ 제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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