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눈's Life St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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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눈v 이야기

작은눈v 생일 맞았어요~*

작은눈v 2010. 10. 19. 00:14
10월 2일, 바로 제가 귀빠진 날입니다.
(그러고 보니 2주 후에나 포스팅을 올리게 되네요~;;;)
자기 생일의 자축 포스트라니... ㅡ,.ㅡ;;; 당신은 정말...

사실 축하를 많이 받았지만
(스팸분들이 많이 축하해 주시더라구요. 고객님~ 축하드려요~!!! 덴장...)

그 날 아침에 받은 선물을 자랑좀 할까 하여;;;
(팔불출 이라 불러주세요~)


10월 1일 금요일,
출근을 위해 신사동 고갯길을 올라갈 무렵,
여자친구에게 전화가 오더라구요.
평소와 같이 전화를 받아 얘기를 하다가,
"그럼 조심히 올라와~"
이러고 여자친구가 전화를 끊으려 하던 것이였지요.

"응? 올라와?"
"응. 조심히 올라와~"

어라... '올라가'가 아니라 '올라와?'네.
설마 출근을 할 아이가 이시간에 전혀 다른 이곳에... 

그리고서는 잠시 후 고갯길 가운데서 그녀를 만났습니다!
허걱... 잠시나마 짧은 축하를 받은 뒤,
저에겐 쇼핑백 2개가 들려 있었습니다.
급히 다시 회사로 부웅~ 향하는 그녀...
떠나는 차를 보니...얼떨떨하기만 합니다...;;;


회사로 도착하고 쇼핑백을 열어보니, 아침 도시락이 잔뜩!
팀원 수대로 아침도시락이 싸져 있더라구요.
윽... 감동이야...ㅠ.ㅠ

그래요! 제가 생일입니다~
그리고 저에게 축하가 쏠릴 줄 알았던 생일 깜짝 선물은...


여자친구의 칭찬으로만 이어졌습니다.;;; 응?
저....저기요~ 저... 생일인데...

"우와. 준영님 여자친구 멋지다!"
"아니 그 여자분은 왜 준영님을 만난데...?(응?)"
"그러게... 아깝군...(뭐가요? ㅡ,.ㅡ;;;)"


결국 제 생일은 여자친구 칭찬으로 이어졌습니다.
하지만 뭐 어떤가요~
여자친구가 칭찬을 받으니 더더욱 기분이 좋네요!!!
ㅋㅋㅋ
나 이런 사람이예요!
(오늘은 재수 없더라도 생일이니 이해해주세요. 아... 지났지;;;)


기념 컷 한장! 찰칵!
그 날, 팀원 분들도 잘 먹었다며 여자친구에게 문자를 보내주시더라구요.
윽... 정말 양방향의 감동입니다. 크으...


아! 그리고 가장 감사해야 할~ 여자친구님.
아키맘v님~
뒤늦게나마 감사 인사를 하네요. 고마워요~*
(사실 이 블로그는 여자친구(아키맘v)와 같이 쓰는 중이거든요.)

그 어떤 비싼 선물보다, 직접 만들어준 선물이 최고랍니다.
사랑하시는 분들의 생일이 멀지 않았다면,
아침 도시락을 준비해보시는 건 어떨까요? ^ㅡ^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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