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눈's Life Story
소셜커머스가 성공하기 위한 조건! 본문
소셜커머스?
요즘따라 정말 자주 듣는 단어입니다.
1년 전 만 해도 '그게 뭣인감?' 외계어로 들렸을 텐데 말이죠~
그만큼 어느새 생활의 일부가 되어버린 단어입니다.
소셜커머스를 간단하게 소개하자면,
소비자들이 원하는 상품을 공동구매로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게 만들어주는 서비스입니다.
반값 할인이 일반적이기에 필요해서 사는 상품인지 낚여서 사는 것인지는 다시 한번 고려해 볼 일이지만요~;;;
그런 소셜커머스 업체 중 국내 최초로 등장한 '티켓몬스터'가 근 1년이 되어갑니다.
그리고 지금까지 '쿠팡', '위메이크프라이스' 등등 정말 셀 수도 없을만큼 많은 소셜커머스가 생겨나고 있는데요.
연예인이나 엔터테인먼트 기업들까지 참여할 정도로 소셜커머스의 인기는 정말 대단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런 인기는 곧 '이 시장엔 아직 먹을게 많다'라는 것을 나타내는 것이겠죠!
하지만 그 수많은 업체 중에 살아남는 곳은 지극히 소수 입니다.
그럼 소셜 커머스 업체가 성공하기 위한 조건은 무엇이 있을까요?
1. 나이키 츄리닝 VS 삼청동 장인이 한땀한땀 수놓은 츄리닝
엥? 왠 나이키? ㅎㅎ
센스있는 분들은 다들 아실만한 비유였습니다.
소셜커머스의 특징 상 관심있는, 어느 정도 인지하고 있는 상품이 올라와야 흥미가 갑니다.
내가 들어보지 못한 브랜드, 관심없는 상품이라면, 아무리 가격이 싸더라도 결제하기가 쉽지 않죠~
또한 상품페이지를 화려하게 꾸민다고 해도 브랜드 파워를 이길 수는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대부분의 사람들이 인지하고 있는 '브랜드' 상품이 사람들에게 호기심을 불러 일으킵니다.
연예인이나 대기업과 같이 유명세를 업고 오픈한 곳이라도
잘 알지 못하는 브랜드상품을 판매한다면 구매하는 인원은 적습니다.
물론 입소문이나 서비스의 신뢰도 측면에서는 도움이 되겠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내가 알고있는 상품인가?' 라는 점입니다.
최근 '그루폰'의 경우도 전세계 1위의 소셜커머스 업체로 오픈 전 기대는 엄청났으나,
'상품이 별로...'였기에 실제 구매하는 인원은 그리 많지 않습니다.
소비자입장에서는 실망스러울 따름이죠~
2. 또 다른 대박이 나올거란 기대감!
얼마전 MBC '나는가수다'가 시작하면서 정말 대박을 쳤었죠.
물론 현재는 논란도 많고 안타깝게도 텀이 생긴 방송이지만,
'나는가수다' 가 첫 회부터 빵! 터뜨린 이유는 출연하는 가수들이 엄청났기 때문입니다.
그것도 한명이 아닌, 7명! 그리고 탈락자가 생기더라도 대박 가수가 등장할 거란 기대!
만약 7명 중 한명이 떨어진 후 노래잘하는 신인가수가 등장했다면... ^ㅡ^;;;
소셜커머스 또한 이와 같습니다.
소셜커머스 사이트의 브랜드를 기억시키려면 '대박' 상품이 꾸준하게 등록되어야 합니다.
그만큼 소셜커머스 업계의 투자가 필요한 부분이죠~
(매일같이 팡팡 터뜨리기엔 손해가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제가 자주 애용하는 '티켓몬스터'나 '위메프'는 이런 부분이 꾸준히 제공됩니다.
물론 두 업계 모두 광고도 치열하게 진행되지만 그만큼 상품에 대한 투자를 아끼지 않기에 떠날 수가(?) 없는 것입니다.
얼마전 '손모가지'를 걸던 금요일 판매상품은 잔뜩 기대하게 만들더군요.
(그 손모가지는 후크 선장의 한쪽 갈고리로 변한 것을...)
하지만 첫 오픈에만 '아이패드' 를 비롯한 대박 경품으로 사람을 끌어모은 후에 막상 판매상품이 별로라면?
선정 후 바로 잊혀질 것 같습니다. 경험담;
3. 천원보다 무서운 백원! 만원보다 무서운 천원!
개그콘서트를 보면 '백원만'이라는 캐릭터가 나옵니다.
백원만~ 백원만~ 하며 사람들이 하찮게 생각하는 100원을 멍청한 척 구걸하지만
나중에 보면 100원을 모아 떼돈 버는 반전(?)이 숨어있는 캐릭터죠~
그만큼 하찮은 100원이 쉽게 주기 힘든 1,000원 보다 무서운 돈이죠!
소셜커머스 또한 만원보다 천원 상품이 더 무섭습니다.
만원짜리 상품보다 천원짜리 상품들을 더 많이 사게 됩니다.
그만큼 저렴하면서도 쉽게 지를 수 있는 상품이 더 잘 팔리게 되죠.
(물론 이 부분은 브랜드 및 할인율 측면을 벗어나서 전체적인 상품가격의 통계만을 놓고 말씀드리는 것입니다.)
비싼 상품은 급작스런 지출에 당황하게 되고 '과연 필요한가?'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보기 때문이죠~
저렴한 상품, 특히 먹거리나 생활용품 등이 괜히 필요할 것 같고 안 사면 손해보는 느낌이랄까요?
물론 비싼 상품을 파는 것이 소셜커머스 업체나 상품 제조업체에서는 남는 것이 많습니다.
하지만 소셜커머스에 대한 이름값이 미비하다면 많은 사람이 구입하고 방문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4. 울릉도에서 마른오징어 10마리에 1,000원! (단, 현장판매!)
(오징어 살려다가 제가 마르겠습니다.;;;)
상품(쿠폰)의 판매율은 거리에 비례합니다.
사람들이 많은 지역이나 교통이 편리해야 상품을 구입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서울이나 대도시에 소셜커머스 상품이 몰려 있는 이유입니다.
소셜커머스 상품을 보다보면 종종 이런 경우가 있습니다.
역에서 가깝다고 하지만 실제 거리는 상당한(?) 음식집
요즘 고객들 바보 아닙니다! 로드뷰 괜히 있습니까?
이전 울릉도 오징어 얘기 다시 하자면,
저런 경우에는 택배를 이용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전 요즘 방문해서 이용하는 것보다 택배상품이 더 끌리더라구요.
(뭐 요건 개인차~^^)
5. 솔직합시다!
위에 모든 점을 다 지켰더라도 '솔직'하지 못한 곳이라면 모두 망~합니다.
상품에 대한 정보를 과하게 포장해 놓은 경우나 소개와 다른 상품을 판매하는 경우죠.
결국 상품이용 후기나 댓글은 후폭풍이 정말 엄청납니다.
물론 상품 판매에 있어서 포장은 정말 중요한 일이죠.
계란을 팔더라도 골판지에 두는 것과 바구니에 담아두는 것은 차이가 있으니까요.
하지만 '삶은 계란' 판다고 해놓고 막상 구매해서 머리에 깨보니 '날 계란'이라면,
아무리 사과하고 환불해준다 해도 그동안 쌓여있던 신뢰도는 한순간에 무너집니다.
그러고 보니 소셜커머스 성공의 가장 밑 바탕은 '신뢰'인 것 같네요!
정리해보면 소셜커머스의 성공은 신뢰가 기본! 그리고
상품 > 가격(할인율) > 거리 > 서비스(환불 및 기타 등등...)
이렇게 정리가 되는 듯 싶네요.
상품이 일단 좋아야 하는 건 당연! 그리고 할인율의 차이, 그리고 거리, 서비스 순이 됩니다.
'거리' 는 택배라는 옵션도 존재하여 조금 자유롭습니다.
'서비스' 는 많은 분들이 '가장 중요한 부분을... 에이~' 라고 말씀하시겠지만
제가 쓴 글의 목적은 '소셜커머스가 성공하기 위한 조건' 에 대해 적은 글이며,
서비스는 실제 상품이 판매 되고 나서 이루어지는 부분이니 판매 조건이 우선시 된 것입니다.
대소 따지지 않고 모두 조화롭게 이뤄진다면 Best 겠죠!
최근에는 이런 정보들을 모아서 보여주는 올쿠폰 같은 메타 소셜커머스 업체들도 등장하였습니다.
워낙 많은 소셜커머스가 등장하다보니 구매자들은 이런 사이트들을 통해 한 눈에 보고 싶어한 needs에 의한 것이겠죠.
소셜커머스가 성공하기 위해서는 이런 메타 소셜커머스에 등록해 두는 것도 필수 사항이 되고 있습니다.
...
어디선가 이런말을 들은 적이 있습니다.
"소셜커머스는 개인이 창업하기에 용이하다."
글쎄요...
영업력이 서비스의 성공을 좌지우지 하는 소셜커머스에서 능력이 월등히 뛰어나지 않는 이상 개인이 얼마나 성공할 수 있을까요?
손해를 무릎쓰고도 일명 '대박상품'을 판매하는 '대형 소셜커머스'와 똑같은 플랫폼과 판매 방식으로 얼마나 성공할 수 있을까요?
최근 무수히 생겨나는 '소셜커머스 업체'들이 한 번 고려해 볼 일이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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