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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여행 2일차. 안반덕(안반데기)

작은눈v 2013. 3. 20. 12:54

구름 위의 땅, 안반덕(안반데기)

 

강원도 여행 2일차.
안반덕 - 성산식당 - 테라로사 - 안목해수욕장 - 망상오토캠핑장

 

이전 포스트의 단풍길과 함께

험난한(?) 코스를 정복한 뒤 드디어 안반덕(안반데기)에 도착했습니다!

 

 

안반데기는 안반덕의 강릉 사투리 표현이예요~

'안반'은 떡을 칠 때 쓰는 나무 판을 뜻합니다.

험준한 백두대간 줄기에 안반처럼 우묵하면서 넉넉한 지형이라 붙여진 이름이라고 하네요~

 

여기가 왜 오고 싶었냐 하면~

우선 사진의 힘도 가장 컸지만,

고랭지 채소밭이 산 몇개를 걸쳐 있을 정도로 전국 최대 규모입니다.

(처음엔 대가리 마을인줄 알고;;; 머 이런 마을 이름이 다있어 햇는데ㅎㅎ)

 

쉽게 볼 수 없는 풍경이지요~

 

 

위의 지도를 보셔도 아시겠지만 규모는 산 정상에 엄청나게 이어져 있습니다.

그러고보니 이곳은 해발 1,100m / 저 넓이가 198만 평방미터라고 하네요.

입이 쩍... 벌어지게 만드네요~

 

 

마을에서 바로 내려다 본 밭은 저래요~

맨땅아닌가... 하필 저희가 올 때 배추 수확중이라~

반은 민머리~ 반은 초록색 이더군요~ 윽...

 

 

암뜬 산의 전체 모습을 보기위해 전망대 쪽으로 향합니다~

 

 

경사가 꽤나 있어 올라가는 도중에 휴식~ 휴식~

멀리 보이는 것만으로도 우와... 탄성을 지르며 올라갔습니다~

 

 

정상에 마을 주민들이 보이시나요? ㅎㅎ

 

 

어느 정도 올라가서 토이기능으로 사진을 찍어봤는데요~

진짜 장난감마을처럼 나오더라구요~

 

 

전망대에서 바라본 안반덕의 모습입니다~ 크아...

이렇게 보면 진짜 작아보이는데, 실제로 보면 입만 쩍 벌어집니다 ㅎ

 

 

전망대에 있는 풍력발전기의 모습입니다.

이전 포스트에 횡계 IC 에서 본 그 풍력발전기 중에 하나지 않을까 하네요 ㅎ

 

 

반대쪽도 이미 수확이 끝나서 민머리~

 

 

마을로 난 길과 밭이 참 절묘한 풍경을 만드는 것 같아요~

 

 

산 정상이라는 게 밑기지 않을 정도~^^ 사진찍기도 두말없이 좋아요~ 

 

내려가는 길에는 갈대밭이 있어 또 다른 풍경을 선물해주네요~

올해 가을에는 푸르른 호밀 초원을 기대하며!

다시 방문해 보려 합니다.

겨울에도 설경이 엄청날 것 같은데~ +.+

 

이번 강원도 여행 중 가장 추천드리고 싶은 여행지 입니다~

꼭 가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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