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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여행 2일차. 성산메밀막국수

작은눈v 2013. 3. 25. 15:10

강원도 하면 산채비빔밥과 감자전!

성산식당(성산 막국수와 유황오리)

 

강원도 여행 2일차.
안반덕 - 성산식당(성산메밀막국수) - 테라로사 - 안목해수욕장 - 망상오토캠핑장

 

 

안반덕의 무한 풍경에 감동을 받고~ 테라로사로 향하던 길,

배가 고파 두리번 거리던 찰나에 첫모습에 딱하고 땡기는 음식점으로 들어가기로 했습니다.

그래서 발견한 '식.사' 라는 글자~ (아침은 중요하지 않아요~)

 

그래서 급하게 들어온 길로 주차를 하고 그제서야 간판을 확인했습니다.

애매~한 시간이라 사람도 없고 의심증이 다시 살아나긴 했지만,

우선 배를 채우자는 기분으로 들어갔습니다.

또 숨겨진 맛집을 찾을수도 있으니까요~

 

 

성산식당이라고 나오던데,

음식점 이름은 꽤나 길데요~ '성산 막국수와 유황오리'

이름은 짧을 수록 쉽게 부르고 찾아가는 법인데 아쉽네요~

 

참고로 지도로는 이곳이 "성산메밀막국수"로 나오더라구요~

찾아가실 때는 아래 내용으로 검색해서 가세요~

 

성산메밀막국수

주소 : 강원도 강릉시 성산면 구산리 275

전화번호 : 033-655-2757

10:00~21:00 까지 한다네요~

 

 

내부 모습은 생각보다 깔끔하더라구요~

주방도 깔끔하고~

 

 

메뉴판의 모습! 저희는 여기서 점심메뉴로

동치미 메밀 막국수, 산채비빔밥, 감자전 요렇게 시켜보기로 했습니다.

2명이지만 우린 배고프기에~

 

 

반찬은 간단하게 세팅되었는데요~

모든 반찬마다 맛깔나더라구요! 오~

 

 

노릇노릇 감자전이 가장 먼저~

 

 

다른 메뉴를 기다리면서 간단하게 한 입하려 햇는데

노릇노릇 워낙 맛있기에 씹지도 않고 삼키게 되더라구요~

+.+ 여기서 다시 기대감 증폭됐지요~

 

 

그리고 이어서 산채비빔밥 도착!

 

 

된장찌개와 한세트였는데~

가격(6,000원)도 싸고 이제 맛만 있으면 딱인데요!

 

 

보기만 해도 먹음직 스럽네요 ㅎ

(사진찍는동안 어찌나 괴롭던지...)

 

 

같이 나온 된장국은 일반 음식점의 황토색 찌개가 아닌

검은색에 가까운 강된장으로 만든 찌개 같았는데,

짜지도 않고 정말 맛이 깊더라구요.

제가 또 한식전문이기 때문에 입하나는 까다로운데~

된장으로만으로도 밥 한끼 뚝딱할 정도였습니다.

 

 

그리고 가장 늦게 나온 막국수,

근데 사실 동치미+메밀인데 생각한거보다는 심심하더라구요.

사실 동치미 국수를 생각하고 시켰는데~

김과 메밀때문인지 맛이 애매한 부분이 있더라구요~

차라리 김이 없었던 게 더 깔끔하고 낫을지도 모르겟네요~

 

 

그래서 국수보다는 비빔밥에 더 손이 많이 가더라구요~

 

 

금새 한그릇 뚝딱!

 

전체적으로 평을 하자면,

반찬이나 첫번째 메뉴 감자전, 비빔밥, 된장찌개는 정말 기대 밖의 맛깔났구요~

동치미 메밀 막국수는 개인적으로 좀 아쉽더라구요~

그래도 전체적으로는 가격도 저렴하고 깔끔하고 맛 또한 훌륭했어요!

오래간만에 맛집이라고 불릴만한 맛집이네요~^ㅡ^

 

계획에 없던 곳에는 워낙 실망을 많이 한터라

이런 갑작스러운 맛집이 참 반갑고 오랜만이네요~

담에도 꼭 들려볼랍니다! 

 

마지막으로 저희 밥 먹는동안

아주머니의 밥을 기다리고 있는 길냥이 사진이예요~ ㅎ

귀여운 녀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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