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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여행 2일차. 테라로사(커피공장)

작은눈v 2013. 4. 11. 17:44

스타벅스를 진짜 커피라고 알고 있었다면!

진짜 커피 맛은 강원도에 있었다는 사실~

 

강원도 여행 2일차.
안반덕 - 성산식당(성산메밀막국수) - 테라로사(커피공장) - 안목해수욕장 - 망상오토캠핑장

 

 

강원도로 여행을 계획하면서 가장 기대하던 곳!

바로 우리나라 최초의 바리스타가 있는 그 곳~ '테라로사' 입니다.

 

강원도는 고구마 뿐일거라는 촌스러운 생각을 가지고 있던 제게

진짜 커피 맛을 볼 수 있는 곳이라고 일깨워 준 그 곳입니다. ㅋ

 

테라로사(커피공장)

강원도 강릉시 구정면 어단리 973-1

033-648-2760

휴일 없이 오전 9시~오후 10시

 

찾아가는 방법은 어렵지 않았습니다~
워낙 한가한 동네에 이 쪽에만 차가 가득한지라~

(나갈때는 왔던길로 나가시는게 가장 좋아요. ^^)

 

 

도착하면 빨간 간판이 있는 주차장 앞에 카페가 있습니다~

입구라고 보기에는 뭔가 어색하죠? ㅎㅎ

 

 

테라로사 앞 마당에는 실제 커피 모종들이 심어져 있습니다~

커피가 저렇게 생긴거구나...

 

 

입구의 한쪽 벽,

삼청동의 한 까페를 보는 느낌이네요~

사진찍기도 좋구요~^^

 

 

입구에 들어서면 밖에서 보던 것과 달리 넓~은 실내가 보입니다~

 

 

일반 카페에서는 볼 수 없던 저울들이 곳곳에 달려 있어

신기하더라구요~

 

 

중앙에는 카운터가 있습니다.

 

 

저희가 이곳에 온 시간이 점심-저녁에 걸친 어정쩡한 했음에도 불구하고

여기저기 사람이 많더라구요~

 

 

테라로사의 주방이라고 할 수 있는 곳인데요~

위 두개의 사진이 같아보이지만 각각 다른 곳이예요~

 

 

또 다른 곳에는 알록달록 커피잔들이 진열되어 있습니다~

그만큼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한 곳이예요. 

 

 

커피만 먹을쏘냐!

커피엔 씹히는 거죠 ㅎㅎ

 

 

주방 옆에는 손수 제작한 빵들이 진열되어 있습니다.

뭔가 다 맛있어 보여요 +.+

 

 

다른쪽에는 케익과 머핀!

 

 

먹기 전 구경도 하고~ 이제 고르는 일만 남았네요~

여기까지 와서 먹는 커피인데 핸드드립 커피로...!

가격은 역시나 5,000원 미만 짜리는 잘 안 보여요 ㅎ

 

 

그래서 저희가 시킨건,

-브라질 라고야

-에가체페

-빵:아몬드 후르츠

 

이렇게 세개! 가격은 15,000원 정도네요~

상식적인 가격으로는 비싸지만, 스타벅스 커피도 3~4,000원 정도인데~

이곳에서 진짜 커피를 먹는거니~ 평균적이다 생각해요 ㅠ.ㅠ

그...그래... 싼거야...

 

 

이쁜 잔에 담겨 나온 커피와 후르츠 빵!

아까 진열되어 있던  커피잔 중에 하나인가 봐요~ 

 

커피는 음... 뭐랄까...

저야 뭐 늘 아메리카노만 먹던 입이라~

나오자마자 따뜻한 상태에서 먹은 맛과 점점 식어가면서 느껴지는 맛이 다르더라구요~

쓰던게 시어지고~ 시던게 담백해지고;;;

일반 커피숍에서는 이런 맛을 느낄 수는 없었는데~

저에게는 신기한 커피 맛이더라구요~

진한 거야 말할 수 없구요~

 

 

커피외에도 반한 것이 있었으니 바로 '아몬드 후르츠'

과일과 견과류가 큼직큼직 박혀있더라구요~

오히려 이게 커피보다 더 싼 거니~ 뭔가 본전을 건진 느낌이랄까요~

진짜 맛있었습니다! 다른 것도 먹어보고 싶을 정도로 +.+

 

 

커피를 홀짝홀짝 하다가 추가로 리필을 하려 했더니~

천원을 추가하고 테이크아웃 컵에 아메리카노로 담아주시더라구요.

어느덧 1시간이상 이런저런 얘기도 나누고~ 벌써 갈 시간이라늬...

 

 

아쉬운 맘에 다시 찬찬히 둘러보다보니

원두를 만드는 장면도 직접 볼 수 있더라구요~

 

 

물론 원두도 직접 구매 가능합니다.

선물하기 좋을 것 같아요~

다만 선물받으시는 분이 해 드실 수 있어야 ㅎㅎ

 

 

아참 바깥에는 샐러드, 디저트 등 간단한 요리등을 먹을 수 있습니다.

단, 매장 안으로는 가지고 들어올 수가 없어요~

커피 향과 음식 냄새가 섞이면 곤란해져서 그런것 같네요~ 굿!!!!

 

안에서는 커피만 즐기는 사람들을 위한 곳,

바깥에는 간단한 디저트와 커피를 즐기는 사람들!

좋아좋아~ 

 

 

그리고 마지막으로 나가는 길!

입구에서 본 커피나무도 살 수 있습니다~

가격은 5,000원~

언젠가 원두가 열리면 볶아 먹을 거예요 ㅎ

(그러려면 최소 3년은 있어야 한다고 하는데...)

 

 

그래서 저희도 각자 1개씩 구입~

지금도 잘 키우고 있죠~

지금은 잎파리가 한 12개 정도 되요 ㅎㅎ

근데 다른 하나는 고양이들이 참 맛나게 먹었드랬죠;;;

 

 

돌리는 발걸음이 아쉬울 정도로 좋은 곳에 들렸다 가네요~

서울에서는 느낄 수 없던 맛과 분위기였는데요~

올해 강릉커피축제에 다시 한번 들려 볼까 합니다.

요오~!!!

 

테라로사는 홈페이지도 따로 있어요~ 한번 들려보세요!

>> http://www.terarosa.com

 

강릉커피축제가 궁금하다면 여기로~

10월 중순부터 말정도 열리나 보네요~^^

>> http://www.coffeefestival.net

 

그럼 다시 계획한 2일차의 세번째 여행지로~! 궈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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