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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거리

SBS 맛대맛에 소개된 <장평(메밀)막국수>

작은눈v 2010. 11. 23. 22:13
오랜만에 맛집에 관한 포스팅을 하게 되었네요~
(도대체 폴더는 왜 만들어 둔게냐;;;)
공교롭게도 역시나 막국수 포스팅입니다. 무슨 국수만 먹는 애도 아니고 ㅋㅋ
아마도 마음먹고 가야 사진을 찍는 여력이 있지 않나 싶습니다.
다른 떄는 젓가락을 들 힘 조차 없기에! (전 항상 배고파요;;;)


이곳은 평창!
평창군 용평면, 장평터미널 바로 옆에 위치한 <장평막국수>라는 곳입니다.
검색 마스터리 노력의 결과물이라고나 할까요...;;;

사실 이곳 주변 막국수 맛집을 두군데 찾았었는데,(여자친구님 왈)
숙박했던 팬션 지기님이 이곳을 강추해 주시더라구요!
원래 진짜 맛집은 사는 사람이 더 잘 아는법~
<장평막국수> 바로 오늘의 목적지입니다.


맛집의 포스일까요.
외관은 정말 허름합니다.
심지어 길가에 있는 건물은 '장평골'이라는 한식집이었습니다.
(깜빡하시고 장평골로 들어가시면 안됩니다~)


암뜬 일단 주차부터~ 장평골 옆 길로 자연스럽게 들어가시면 됩니다. 후훗!


꽤나 많은 차들이 줄지어 있네요. 오... 기대되는걸~


일단 들어가기전 <장평막국수>의 뒷 모습입니다.
뭔가 지저분하면서도... 나름의 느낌일까요.
(겉모습은 썩 보기 좋은 모습은 아니네요.ㅠㅠ)


<장평막국수>안으로 들어가면 SBS '맛대맛'에 출연했던 모습이 대문짝만하게 걸려 있습니다.
사진에 등장한 두 분 모두 실제 주방에 계시더군요~ 
암뜬 과거에는 참 재미나게 보던 프로그램이었습니다.

점심시간이라기에는 좀 이른 시간에 오니 사람이 별로 없네요. (맛집이 아닌가...)
나중에 점심 시간이 다가오니 동네 주민분들로 가득 채웠습니다. (맛집 맞네요 ㅋㅋ)
자... 그럼 주문을 해볼까요?


메;;;가 지워진 밀칼국수부터 수육까지... 가격은 5천~6천원 정도네요~
수육이 쪼금 비쌉니다~;;;

암뜬 우리 두 사람의 주문내역은~
메일막국수(5,000원) + 비빔막국수(6,000원) + 수육(15,000원) 합이 26,000원이네요.
물론 많은 양이기도 하고 서울촌놈 티내는 주문이지만, 여기까지 왔는데 푸짐하게 먹어봐야죠~^^


일단 기본반찬 소개...하자니 별로 없네요.
생수는 평창답게 평창수;;;


짜잔~ 가장 먼저 나온 메뉴는 '수육'입니다.


과거 <홍원막국수(바로가기)> 의 편육과는 확실히 다르네요.
수육과 편육인데 같은 모습을 왜 상상한건지...ㅎㅎ
암든 그곳의 편육보다는 두께가 상당히 얇네요. 뭔가... 아쉽다. 


수육의 (자칭) 찰떡궁합입니다.
이 곳 얼마 안되는 밑반찬 중에 바로바로바로 '열무김치'!
조금은 푹 삭은 열무김치지만 맛 하나는 끝내주네요~*


수육쌈에 열무김치를 넣어 드셔보세요~


오늘은 쌈장보다는 새우젓이 땡기네요~
평소에는 무조건 쌈장인데 말이죠!


드디어 막국수도 등장! 이건 메밀 막국수 입니다.
(제가 아는) 막국수에 따뜻한 육수를 부어 먹는 모습과는 다르네요.^^ 
하지만 새콤하면서도 시원한 국물맛이 잃어버린 입맛을 되찾아 줍니다. 캬아~
국물에 둥둥떠다니는 것은 참깨와 '메밀'입니다.


비빔막국수!
요것도 참 맛깔나게 보이네요~ 후후~
(음식만 보면 이렇게 좋아하니... 도대체 자네 언제 살 뺄건가...)


고기 먹는 맛있는 습관 중에 하나!
역시 수육은 비빔국수와 같이 싸먹어줘야 일품이지요~!


배도 고프고, 맛도 있고, 어느 덧 깨끗이 그릇을 비웠습니다.
흐미~ 배 부르다아아아...

개인적으로 <홍원막국수>와 비교하자면, <홍원막국수>의 우세승이랄까요!
크기로 보면 비교할 수 없지만, 제 입맛에는 홍원이 더 낫네요.
그래도 이곳은 이곳 나름의 맛이 있으니 '우세승'으로 개인적인 표를 던져 봅니다.
(아키맘v님도 저랑 같은 의견이래요~)

지나가시는 길에 이 곳을 들리시려면 메밀밭이 멋스럽게 펼쳐져있는 명함을 참고하세요.
(맛대맛 표시까지 넣어두셨네요;;; 뭐 홍보하긴 저만한 방법이 또 없지요~)


<장평막국수>
주소 : 강원도 평창군 용평면 장평1리 348-3번지(장평터미널 입구)
전화 : (033)332-0033


찾아오시는 길도 참고하시구요~
마지막 기념샷으로 가게 앞 길에 피어 있는 들풀입니다!


이름은 잘 모르겠지만, 이 풀에도 멋진 단풍이 들어 있네요. ^ㅡ^
오늘도 푸짐한 식사 하시길 바라며 다음 포스팅에서 또 뵐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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