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눈's Life Story
빨래가 아닌 사람을 세탁한다? 대학로 연극 <오아시스세탁소 습격사건> 본문
펑펑 폭설이 오던 주말, 대학로 공연을 보기 위해 먼 발걸음 했습니다.
올해 겨울은 이상하게도 아예 많이 오거나 안오거나 둘 중에 하나인 듯 합니다. ^-^
그래서 오늘 볼 연극은 <오아시스세탁소 습격사건>
아는 분이 여러 연극을 추천해주셨지만, 제목의 땡김(?)으로 인해 이 연극을 선택했습니다.
물론 평점이나 스토리도 만족스러웠어요!
<오아시스세탁소 습격사건>은 '오아시스'라는 전용 극장에서 열리고 있었습니다.
연극 이름과 극장 이름이 뭔가 프로페셔널한 느낌이 옵니다. ㅎㅎ
(근데 정말 눈 많이 오네요~)
오아시스세탁소 습격사건은 간단히 소개하자면,
세탁편의점이 넘쳐나는 현대 시대, '오아시스' 라는 소박한 세탁소에서 벌어지는 코믹/휴머니즘 이야기입니다.
소극장이기도 하지만 세탁소가 그대로 재현되어 있기 때문에 내가 동네 주민처럼 느껴져 '친숙종결자' 연극입니다.;;;
암뜬 자세한 연극이야기는 밑으로 미루고,
*이곳의 위치는 가장 아래 따로 등록해 놨어요~
인터파크(바로가기)로 이미 예매를 해둔 상태로 가격은 1인당 2만원이었습니다.
삼삼오오할인(3인/5인시 할인), 패밀리할인(가족3인이상), 퀸즈데이(목요일 PM 2pm 관람시), 샘물데이(수요일 8pm 관람시)
등등 여러 할인행사가 있지만 이런 좋은 공연은 원가격을 내줘야...
(사실 해당되는 할인이 없었죠... ㅡ,.ㅡ;;;)
오아시스세탁소는 이 극장의 3층에 있습니다.
엘레베이터가 참... 세탁소에 어울리듯 설계하신 건가요?
정말 오~~~래 됐습니다.
3층에 도착하면 오아시스 세탁소의 간판이 나타납니다.
짜잔~!
입구부터 세탁소 입구처럼 꾸며놨고, 이 부분들은 나중에 공연시에도 사용되는(?) 무대입니다.
사용된다고 관객이 나가서 봐야하는 건 아니구요~^-^;
관객분들은 저희를 포함해서 정말 다양한 연령층이더군요.
10대 부터 50대 아주머니까지~
암뜬 예매를 좀 일찍했더니 자리가 바로 무대 앞입니다.
공연이 열리는 배우들과 1m차이도 안난다는... 헉;;;
(이럴 때 항상 느끼는 불안감이 있잖아요~ 뭐 시키면 어떻하지... 덤벼들지는 않겠지?)
이런 무대에 맨 앞을 앉아 본 적이 없는 전 괜시리 불안하더군요~
주의! 스포일러입니다! (아직 안 보신 분은 읽지마세요.)
나중에야 느낀거지만 진짜 덤벼드는 순간이 있습니다.
진짜 놀랬슴둥...! 0.0
그리고 수증기 나올때 약간 숨막혔어요~ 헉헉...
그리고서는 공연시작!
오아시스세탁소 습격사건!
"우리가 진짜 세탁해야 되는 건 옷이 아니야, 바로 이 옷들의 주인 마음이야."
네~ 이 공연은 세탁소에서 일어나는 단순한 에피소드가 아닙니다.
다양한 옷을 입은 사람들의 삶의 이야기입니다.
옷을 보면 그 사람의 삶을 어느정도 알수 있듯이 각자가 꿈꾸는 모습과 현실은 세탁소에 맡긴 옷에서도 보여집니다.
그럼 연극 제목의 '습격사건'은 무엇일까요?
그냥 오아시스세탁소라고 했어도 됐을텐데...
바로 각자의 꿈을 이루기 위해서는 세탁소를 습격해야만 하는 이유가 있었으니까요.
세탁소 주인 강태국은 이들의 찌든 때를 빨래하듯 빼버립니다!
어떻게? 고건 연극을 통해서 보셔야죠~^-^
(공연이 끝난 뒤 무대의 모습입니다.)
전체적으로 웃음과 감동이 적절히 섞여있는 공연이었습니다.
가장 좋았던 것은 열심히 웃고만 끝낸 것이 아니라 다시 한번 생각하게끔 하는 감동요소가 있었다는 것이었습니다.
만족! 만족!
뒤늦게야 알았지만, 이 공연은 2010년 국어교과서에 수록될 정도로 '국민 연극' 중에 하나라고 합니다.
오호~* 왜 국민연극인지 한번 봐야겠죠?
>> 예매하러 가기(바로가기)
손때 묻은 세탁소에서 소박한 우리네 삶 이야기를 듣고 싶다면, <오아시스세탁소 습격사건> 강추합니다!
ps) 성인남자 관객분들! 연극중반에 여자분이 옷을 훌러덩~ 갈아입는 씬이 있어요! 와우!
그럼 오아시스세탁소 답게~ 끝~*
올해 겨울은 이상하게도 아예 많이 오거나 안오거나 둘 중에 하나인 듯 합니다. ^-^
그래서 오늘 볼 연극은 <오아시스세탁소 습격사건>
아는 분이 여러 연극을 추천해주셨지만, 제목의 땡김(?)으로 인해 이 연극을 선택했습니다.
물론 평점이나 스토리도 만족스러웠어요!
<오아시스세탁소 습격사건>은 '오아시스'라는 전용 극장에서 열리고 있었습니다.
연극 이름과 극장 이름이 뭔가 프로페셔널한 느낌이 옵니다. ㅎㅎ
(근데 정말 눈 많이 오네요~)
오아시스세탁소 습격사건은 간단히 소개하자면,
세탁편의점이 넘쳐나는 현대 시대, '오아시스' 라는 소박한 세탁소에서 벌어지는 코믹/휴머니즘 이야기입니다.
소극장이기도 하지만 세탁소가 그대로 재현되어 있기 때문에 내가 동네 주민처럼 느껴져 '친숙종결자' 연극입니다.;;;
암뜬 자세한 연극이야기는 밑으로 미루고,
*이곳의 위치는 가장 아래 따로 등록해 놨어요~
인터파크(바로가기)로 이미 예매를 해둔 상태로 가격은 1인당 2만원이었습니다.
삼삼오오할인(3인/5인시 할인), 패밀리할인(가족3인이상), 퀸즈데이(목요일 PM 2pm 관람시), 샘물데이(수요일 8pm 관람시)
등등 여러 할인행사가 있지만 이런 좋은 공연은 원가격을 내줘야...
(사실 해당되는 할인이 없었죠... ㅡ,.ㅡ;;;)
오아시스세탁소는 이 극장의 3층에 있습니다.
엘레베이터가 참... 세탁소에 어울리듯 설계하신 건가요?
정말 오~~~래 됐습니다.
3층에 도착하면 오아시스 세탁소의 간판이 나타납니다.
짜잔~!
입구부터 세탁소 입구처럼 꾸며놨고, 이 부분들은 나중에 공연시에도 사용되는(?) 무대입니다.
사용된다고 관객이 나가서 봐야하는 건 아니구요~^-^;
관객분들은 저희를 포함해서 정말 다양한 연령층이더군요.
10대 부터 50대 아주머니까지~
암뜬 예매를 좀 일찍했더니 자리가 바로 무대 앞입니다.
공연이 열리는 배우들과 1m차이도 안난다는... 헉;;;
(이럴 때 항상 느끼는 불안감이 있잖아요~ 뭐 시키면 어떻하지... 덤벼들지는 않겠지?)
이런 무대에 맨 앞을 앉아 본 적이 없는 전 괜시리 불안하더군요~
주의! 스포일러입니다! (아직 안 보신 분은 읽지마세요.)
나중에야 느낀거지만 진짜 덤벼드는 순간이 있습니다.
진짜 놀랬슴둥...! 0.0
그리고 수증기 나올때 약간 숨막혔어요~ 헉헉...
그리고서는 공연시작!
오아시스세탁소 습격사건!
"우리가 진짜 세탁해야 되는 건 옷이 아니야, 바로 이 옷들의 주인 마음이야."
네~ 이 공연은 세탁소에서 일어나는 단순한 에피소드가 아닙니다.
다양한 옷을 입은 사람들의 삶의 이야기입니다.
옷을 보면 그 사람의 삶을 어느정도 알수 있듯이 각자가 꿈꾸는 모습과 현실은 세탁소에 맡긴 옷에서도 보여집니다.
그럼 연극 제목의 '습격사건'은 무엇일까요?
그냥 오아시스세탁소라고 했어도 됐을텐데...
바로 각자의 꿈을 이루기 위해서는 세탁소를 습격해야만 하는 이유가 있었으니까요.
세탁소 주인 강태국은 이들의 찌든 때를 빨래하듯 빼버립니다!
어떻게? 고건 연극을 통해서 보셔야죠~^-^
(공연이 끝난 뒤 무대의 모습입니다.)
전체적으로 웃음과 감동이 적절히 섞여있는 공연이었습니다.
가장 좋았던 것은 열심히 웃고만 끝낸 것이 아니라 다시 한번 생각하게끔 하는 감동요소가 있었다는 것이었습니다.
만족! 만족!
뒤늦게야 알았지만, 이 공연은 2010년 국어교과서에 수록될 정도로 '국민 연극' 중에 하나라고 합니다.
오호~* 왜 국민연극인지 한번 봐야겠죠?
>> 예매하러 가기(바로가기)
손때 묻은 세탁소에서 소박한 우리네 삶 이야기를 듣고 싶다면, <오아시스세탁소 습격사건> 강추합니다!
ps) 성인남자 관객분들! 연극중반에 여자분이 옷을 훌러덩~ 갈아입는 씬이 있어요! 와우!
그럼 오아시스세탁소 답게~ 끝~*
아참참! 공연장 길은 아래 지도를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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