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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낚시. "천진해수욕장"

작은눈v 2010. 10. 5. 01:49
얼마전 '해수욕장에서 낚시를?(새창보기)이라는 포스팅을 올렸었죠.
바로 그 주변에는 많은 분들이 즐겨찾는 바다 낚시터가 있었습니다.
정확한 이름은 없지만 '천진해수욕장~청간해수욕장' 사이 방파제 입니다.
이제서야 사진을 찾아 포스팅을 해봅니다. ^ㅡ^;;;


천진해수욕장은 어떤 곳일까요?
천진해수욕장은 관동팔경인 청간정을 북쪽으로 마주보는 곳으로 백사장 5,500여평이 아늑하게 자리잡고 있는 곳입니다. 1992년 개장이래 이곳을 찾는 피서객이 매년 늘고 있어 지금은 곳곳에 팬션과 편의시설이 잘 되어 있습니다. 해수욕장 주변 천진항포구에서 생산되는 싱싱한 활어회를 즐길 수 있고, 방파제에서 가자미 등 바다낚시를 즐길 수 있는 곳이라고 합니다. 

자 그렇다면 낚시터 구경하러 고고!


방파제를 지나 듬성듬성 바위가 솟아 있는 곳이 보입니다.
물이 투명하니 참 맑고 깊습니다.
파도가 조금 강하네요~ 크... 경치 조오타... 하며 해안도로로 드라이브를 하던 차에...


방파제 옆으로 바위에 1~2m 간격으로 낚시하시는 분들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아니, 여기가 도대체 어떤 곳이길래...?


좌측에도 낚시하시는 분들이 많은데요.
아마도 전문 낚시꾼들에게는 유명한 곳인가 봅니다.


지금 보기에는 약간 추워보이지만,
이때까지만 해도 그렇게 시원하지만은 않은 날씨였습니다. ^ㅡ^;;;
(포스팅을 늦게 올리는 저를 원망하세요;;;)


그럼... 이곳을 어떻게 내려가지? 하며 길을 찾던 중에 사다리를 하나 발견했습니다.
꽤나 높이가 있었는데 조심조심해서 내려가시기 바랍니다.
잘하면 다리가 빠져 큰 사고를 당하실 수 있어요. ㅠ.ㅠ
윽... 상상만 해도 짜릿!


낚시하시는 분들을 가까이서 지켜봤습니다.
찌를 던진지 5분도 채 안돼 여기저기서 힘찬 줄감기가 시작되었습니다.


저기 물고기가 매달려 옵니다. 바다와 색이 비슷해 잘 보이지 않네요. ㅡ,.ㅡ;


자연적으로 만들어진 어항에 쏙... 잡은 고기가 제법 됩니다.
무슨 고기일까요?


바위가 끝나는 곳은 파도가 강합니다.
저곳에 휘말리면 바다로 삼켜먹힐 듯 합니다.
바로 이렇게!


파도가 들어오면 방금 보였던 바위가 감쪽같이 사라집니다.
음하하하! 먹어버리겠어! 철썩(파도소리임;;;)


비록 전 낚시에 대해서는 잘 모르지만,
유독 이곳에 이렇게 많은 분들이 계시다는 건...
저의 얕은 지식을 뒷받침 해줄수 있는 증거겠죠? ^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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