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눈's Life Story
[바람의 언덕, 백두대간 선자령_2] 국사성황당 ~ 선자령(정상) 본문
어제에 이어~ 다시 선자령 트래킹을 시작합니다.
>>이전 포스트
[바람의 언덕, 백두대간 선자령_1] 대관령 휴게소 ~ 국사 성황당 (http://blueyedeer.tistory.com/72)
오늘은 국사성황당 부터~ 전망대를 지나(여기서 점심을 냠냠!)~ 선자령 정상까지 향하는 코스입니다!
아래 지도를 보시면 우측 위 국사성황당부터 좌측 끝 선자령 정상입니다.
그럼 출~ 바알~!!!
어제 그 낯설던 국사성황당을 빠져 나와 원래의 트래킹코스로 직진하였습니다.
아직은 큰길이 이어져 있어 산을 걷는 다는 느낌보다는 공원을 산책한다는 그런 느낌입니다.
아~ 조오타~!!!
여행마다 행운이 따르는 건지, 오늘도 맑은 하늘을 볼 수 있어 좋네요~^ㅡ^
국사성황당 주변에는 철거된 군사시설물(지하벙커)이 있다는 표지판을 볼 수 있어요~
내무반과 통신시설로 쓰였던 곳인데 지금은 수종 파종 및 식재, 방풍책 시설로 복원되었다고 하네요.
(아. 그럼 어제 본게 방풍책 시설이었군...)
지하벙커가 있었다는 것만으로도 북쪽과 상당히 가깝다는 것이 다시금 느껴지네요~
천천히 올라가다 보니 안내문이 보입니다.
여기서 부터는 이제 차량은 진입 금지라네요~
(흠... 역시 걸어와야... 뭔가 뿌듯하다 ㅋㅋ)
길은 오솔길로 변했습니다.
칸칸히 박힌 나무들을 보면 참 정리가 잘 되있다는 느낌은 들지만,
사람 손 때가 많이 묻은 곳이라는 것도 느껴지네요~
멀리 수십기의 풍력발전기가 보입니다.
대관령 마을 휴게소 보던것과는 달리 상당히 크기가 커 보이네요~
저기로 가면 바람의 언덕을 느낄 수 있겠죠~ 후후!
선자령 트래킹은 능선을 따라 이동하기 때문에 경사가 심하지 않은 내리막과 오르막이 반복됩니다.
이곳부터는 길도 좁아져 이제 한사람이 지나갈 정도의 넓이 정도가 되네요~
가끔 마주치는 등산객분들을 마주치면 잠시 길을 비켜주시는 센스~*
반갑게 인사도 나누시고요~^ㅡ^ /
길 한가운데 나무가 보입니다~
잘려지지 않아 다행이네요. 오히려 저 나무 때문에 길이 더 아름답게 변했다는 거~
기념사진 한 컷! 찰칵~*
그리고 꽤나 험난한 오르막을 통해 힘겹게(?) 새봉 전망대 도착!
새봉 전망대에 도착하니 가장 먼저 보이는 것은 아찔한 전망대의 모습입니다.
바람이 많이 부는 곳이라 다 날아 갔을까요? 윽... 무서워~
가까이서 보니 난간들이 송송 빠져 있고 지탱해주던 못들만 보이네요~
(갑자기 사건 현장 취재 느낌!) 뒤로는 아찔합니다.
많이 위험하지만~ 세상에 한 곳 뿐인 진짜 전망대네요~ ㅎㅎㅎㅎㅎ
그래도 저희는! 여기서 점심을 먹기로 했습니다. 후후~
무서운 건 무서운 거고 배고픈 건 배고픈 거죠 ㅡ,.ㅡ;;;(식충이;;;)
새벽부터 여자친구가 준비한 도시락 대공개! 짜잔~
유부초밥과 김밥! 그리고 볶음김치와 치킨 너겟! 그리고 귀여운 케찹통까지! 우오오오~
다른 사람들이 볼때는 에이~ 머야 라고 할 수 있지만,
저에게는 최고의 만찬입니다~
바람도 많이 불고 약간 쌀쌀하지만 남기지않고 맛있게 잘 묵었습니다!
그 동안 많은 분들이 저희 곁을 지나갔는데, 쟤네들은 머니;;; 이런 눈빛들입니다.
혹시나 여기서 등돌리고 밥먹고 있던 커플을 보았다면 바로 저희 둘 입니다.
저 멀리 동해를 바라보며 먹는 맛도 좋아요!
사실 날씨가 맑으면 이곳에서 바다가 보인다고 합니다~*
(작은눈, 조금이나마 크게 떠보지만 잘 안보이네요. ㅋ)
배도 든든하게 채우고, 다시 저멀리 풍력발전기가 있는 바람의 언덕을 향해 출발!
전망대를 내려가는 길 곳곳에는 식물들의 간단한 소개를 보실 수 있어요~
식물과 함께하는 선자령 트래킹~*
이제 선자령까지 2.1km~!!!
전망대에서만 바람이 불어 약간 쌀쌀했으나 다시 오솔길을 걷다보면 조금씩 더워집니다~
홋. 도토리와 비슷하네~
그리고 어느 덧 길이 다시 넓어졌습니다.
이제 나무도 많이 보이지 않고 무릎까지의 풀들이 보이네요~
아마도 정상이 가까워지나 봅니다.
바람도 점점 강해집니다. 드디어 바람의 언덕에 들어섰나봅니다~
넓은 갈대와 함께 보이는 풍력발전기의 모습은 대관령-선자령에서만 볼 수 있는 풍경입니다!
탁 트인 들판이 마음까지 시원하게 만들어줍니다! 우와~
드디어 풍력 발전기의 모습도 가까워져 옵니다~
바람이 보이시나요? 물론 보이지는 않지만 나뭇잎들만 봐도 강한 바람이 느껴지실 겁니다.
바로 이곳이 끝없는 초원이 펼쳐진 바람의 언덕! 선자령이기 때문이죠~
풍력 발전기의 크기가 엄청납니다.
날개가 돌아가는 소리도 훙~ 훙~
바람도 엄청나 올라가고 싶지 않아도 알아서 올라가지 더라구요. ㅎㅎ
바람에게 싸데기 맞는 그런 느낌!
결국 모자 뒤집어 쓰기~ 사실 쓰고 싶지 않아도 뒤에서 알아서 씌어줄거예요. ㅎㅎ
풍력 발전기 옆 사람들을 보면 크기를 짐작하실 수 있어요.
이곳이 트래킹 구간이라는 게 신기할 따름!
저희는 이곳에서 한동안 카메라를 삼각대로 고정해 놏고 이리저리 슈퍼맨 놀이를 즐겼답니다.
바람의 언덕을 올라오니 넓은 평원의 작은 길이 보입니다.
정상이 이제 코 앞!
표지판을 보니 100m남았네요. 휴우~
길은 평지를 걷는 것처럼 편안하고 좋은데, 바람에게 너무 시달려서 그런지 정상이 너무 반갑습니다.
드디어 정상 도착! 백.두.대.간.선.자.령!
와아~~~
비록 트래킹 구간의 절반이지만 왜 이곳이 한국의 걷고 싶은 길인지 알 것 같습니다.
시작은 울긋불긋 '단풍'과 함께, 그리고 중간은 나무와 풀, 그리고 마주치는 여행자들과 함께,
그리고 정상에서는 '바람'이라는 친구를 만날 수 있는 곳이네요.
그럼 조금 휴식을 취한 뒤, 이제 대관령으로 돌아가는 또다른 매력를 보여드릴게요~*
미리 말씀드리지만 돌아가는 길은 지금의 코스와 전혀 다른 느낌입니다. 기대하세요!
오늘도 잊지 않고 블라인드 포스트!
"뭐~ 세.시.간.반~ 기가 막히고 코가 막힌다 그죠? 근데...저건 계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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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의 언덕, 백두대간 선자령_1] 대관령 휴게소 ~ 국사 성황당 (http://blueyedeer.tistory.com/72)
오늘은 국사성황당 부터~ 전망대를 지나(여기서 점심을 냠냠!)~ 선자령 정상까지 향하는 코스입니다!
아래 지도를 보시면 우측 위 국사성황당부터 좌측 끝 선자령 정상입니다.
그럼 출~ 바알~!!!
어제 그 낯설던 국사성황당을 빠져 나와 원래의 트래킹코스로 직진하였습니다.
아직은 큰길이 이어져 있어 산을 걷는 다는 느낌보다는 공원을 산책한다는 그런 느낌입니다.
아~ 조오타~!!!
여행마다 행운이 따르는 건지, 오늘도 맑은 하늘을 볼 수 있어 좋네요~^ㅡ^
국사성황당 주변에는 철거된 군사시설물(지하벙커)이 있다는 표지판을 볼 수 있어요~
내무반과 통신시설로 쓰였던 곳인데 지금은 수종 파종 및 식재, 방풍책 시설로 복원되었다고 하네요.
(아. 그럼 어제 본게 방풍책 시설이었군...)
지하벙커가 있었다는 것만으로도 북쪽과 상당히 가깝다는 것이 다시금 느껴지네요~
천천히 올라가다 보니 안내문이 보입니다.
여기서 부터는 이제 차량은 진입 금지라네요~
(흠... 역시 걸어와야... 뭔가 뿌듯하다 ㅋㅋ)
길은 오솔길로 변했습니다.
칸칸히 박힌 나무들을 보면 참 정리가 잘 되있다는 느낌은 들지만,
사람 손 때가 많이 묻은 곳이라는 것도 느껴지네요~
멀리 수십기의 풍력발전기가 보입니다.
대관령 마을 휴게소 보던것과는 달리 상당히 크기가 커 보이네요~
저기로 가면 바람의 언덕을 느낄 수 있겠죠~ 후후!
선자령 트래킹은 능선을 따라 이동하기 때문에 경사가 심하지 않은 내리막과 오르막이 반복됩니다.
이곳부터는 길도 좁아져 이제 한사람이 지나갈 정도의 넓이 정도가 되네요~
가끔 마주치는 등산객분들을 마주치면 잠시 길을 비켜주시는 센스~*
반갑게 인사도 나누시고요~^ㅡ^ /
길 한가운데 나무가 보입니다~
잘려지지 않아 다행이네요. 오히려 저 나무 때문에 길이 더 아름답게 변했다는 거~
기념사진 한 컷! 찰칵~*
그리고 꽤나 험난한 오르막을 통해 힘겹게(?) 새봉 전망대 도착!
새봉 전망대에 도착하니 가장 먼저 보이는 것은 아찔한 전망대의 모습입니다.
바람이 많이 부는 곳이라 다 날아 갔을까요? 윽... 무서워~
가까이서 보니 난간들이 송송 빠져 있고 지탱해주던 못들만 보이네요~
(갑자기 사건 현장 취재 느낌!) 뒤로는 아찔합니다.
많이 위험하지만~ 세상에 한 곳 뿐인 진짜 전망대네요~ ㅎㅎㅎㅎㅎ
그래도 저희는! 여기서 점심을 먹기로 했습니다. 후후~
무서운 건 무서운 거고 배고픈 건 배고픈 거죠 ㅡ,.ㅡ;;;(식충이;;;)
새벽부터 여자친구가 준비한 도시락 대공개! 짜잔~
유부초밥과 김밥! 그리고 볶음김치와 치킨 너겟! 그리고 귀여운 케찹통까지! 우오오오~
다른 사람들이 볼때는 에이~ 머야 라고 할 수 있지만,
저에게는 최고의 만찬입니다~
바람도 많이 불고 약간 쌀쌀하지만 남기지않고 맛있게 잘 묵었습니다!
그 동안 많은 분들이 저희 곁을 지나갔는데, 쟤네들은 머니;;; 이런 눈빛들입니다.
혹시나 여기서 등돌리고 밥먹고 있던 커플을 보았다면 바로 저희 둘 입니다.
저 멀리 동해를 바라보며 먹는 맛도 좋아요!
사실 날씨가 맑으면 이곳에서 바다가 보인다고 합니다~*
(작은눈, 조금이나마 크게 떠보지만 잘 안보이네요. ㅋ)
배도 든든하게 채우고, 다시 저멀리 풍력발전기가 있는 바람의 언덕을 향해 출발!
전망대를 내려가는 길 곳곳에는 식물들의 간단한 소개를 보실 수 있어요~
식물과 함께하는 선자령 트래킹~*
이제 선자령까지 2.1km~!!!
전망대에서만 바람이 불어 약간 쌀쌀했으나 다시 오솔길을 걷다보면 조금씩 더워집니다~
홋. 도토리와 비슷하네~
그리고 어느 덧 길이 다시 넓어졌습니다.
이제 나무도 많이 보이지 않고 무릎까지의 풀들이 보이네요~
아마도 정상이 가까워지나 봅니다.
바람도 점점 강해집니다. 드디어 바람의 언덕에 들어섰나봅니다~
넓은 갈대와 함께 보이는 풍력발전기의 모습은 대관령-선자령에서만 볼 수 있는 풍경입니다!
탁 트인 들판이 마음까지 시원하게 만들어줍니다! 우와~
드디어 풍력 발전기의 모습도 가까워져 옵니다~
바람이 보이시나요? 물론 보이지는 않지만 나뭇잎들만 봐도 강한 바람이 느껴지실 겁니다.
바로 이곳이 끝없는 초원이 펼쳐진 바람의 언덕! 선자령이기 때문이죠~
풍력 발전기의 크기가 엄청납니다.
날개가 돌아가는 소리도 훙~ 훙~
바람도 엄청나 올라가고 싶지 않아도 알아서 올라가지 더라구요. ㅎㅎ
바람에게 싸데기 맞는 그런 느낌!
결국 모자 뒤집어 쓰기~ 사실 쓰고 싶지 않아도 뒤에서 알아서 씌어줄거예요. ㅎㅎ
풍력 발전기 옆 사람들을 보면 크기를 짐작하실 수 있어요.
이곳이 트래킹 구간이라는 게 신기할 따름!
저희는 이곳에서 한동안 카메라를 삼각대로 고정해 놏고 이리저리 슈퍼맨 놀이를 즐겼답니다.
바람의 언덕을 올라오니 넓은 평원의 작은 길이 보입니다.
정상이 이제 코 앞!
표지판을 보니 100m남았네요. 휴우~
길은 평지를 걷는 것처럼 편안하고 좋은데, 바람에게 너무 시달려서 그런지 정상이 너무 반갑습니다.
드디어 정상 도착! 백.두.대.간.선.자.령!
와아~~~
비록 트래킹 구간의 절반이지만 왜 이곳이 한국의 걷고 싶은 길인지 알 것 같습니다.
시작은 울긋불긋 '단풍'과 함께, 그리고 중간은 나무와 풀, 그리고 마주치는 여행자들과 함께,
그리고 정상에서는 '바람'이라는 친구를 만날 수 있는 곳이네요.
그럼 조금 휴식을 취한 뒤, 이제 대관령으로 돌아가는 또다른 매력를 보여드릴게요~*
미리 말씀드리지만 돌아가는 길은 지금의 코스와 전혀 다른 느낌입니다. 기대하세요!
오늘도 잊지 않고 블라인드 포스트!
"뭐~ 세.시.간.반~ 기가 막히고 코가 막힌다 그죠? 근데...저건 계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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