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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을떠나요/제주도

제주 맛집. "시흥 해녀의 집"

작은눈v 2010. 8. 25. 11:10

제주에는 유독 "해녀의집"이라는 간판이 눈에 많이 띄는데요.
해녀의집 중에 이곳은 성산읍 시흥리에 있는 '시흥 해녀의 집' 입니다.
전복죽과 오분자기죽으로 유명한 제주의 맛집이라고 하네요.
주변에는 다른 식당이나 건물이 없어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2층으로 올라가는 저 계단이 입구라는 거! 잊지마시구요~^^
(저희는 입구를 찾기 위해 한 바퀴 돌았습니다.ㅋ)

시흥 해녀의집
서귀포시 성산읍 시흥리 835-5 (064-782-9230)



실내 모습입니다.
주방에는 해녀분들이 직접 요리를 하고 계십니다.


가격은 위와 같습니다.
오분작죽을 맛보려고 했으나, 오분작이 없다고 하네요. ㅠ.ㅠ
그래서 또 하나의 추천 메뉴 전복죽을 시켜봅니다!
(문어는 삶은 문어와 초장이 나옵니다. 맛있겠다. 냠냠~)
*참고로 전복은 썰어서 나오고, 오분작은 살아있는 채로 꿈틀꿈틀~ 나온다고 합니다. ㅡㅠㅡ


반찬으로는 톳 냉국과 함께 게튀김, 미역무침, 김치 등이 나옵니다.
왼쪽 아래 반찬은 정확한 이름을 모르겠습니다만 성목? 성무? 라고 하더군요.


전복죽입니다!
남성분 혼자서도 먹기에 엄청난(?) 양입니다.
이곳이 처음인지라 전복죽을 2개나 시켰는데 말이죠... ㅡ,.ㅡ;;;
혹시 이 글을 읽고 가시는 분은 전복죽을 하나만 시키시고 다른 메뉴를 하나 추가해보세요~ 


서울에서 먹던 전복죽과 다른 점은 바로 전복의 크기지요.
전복은 갈아져 있는 것이 아닌 통째 썰어져 있어 쫄깃쫄깃 씹는 맛이 좋네요~^^
제가 먹은 바로는 한 그릇당 전복 한마리가 들어가 있는 것 같습니다. 


결국 전복죽을 남기고 말았습니다. ㅠ.ㅠ 너무 배불러요~
참고로 조가비 박물관이 있었습니다만 입장료(2,000원)가 있더라구요.
외관상 별로 들어가고 싶지 않았는데 입장료 때문인지 더 거부감이 들었습니다.

위 사진에 해안도로가 보이시나요?
'조가비 박물관' 비석을 지나 해안도로를 따라 이동하시면 이 다음 포스트인 세화-종달 해안도로가 이어집니다.
사람이 없어 한적하고 깨끗한 바다를 보실 수 있으니 꼭 가보시길 권유해 드립니다.
자 그럼 시원한 바닷물로 출~바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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