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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눈's Life Story
털옷을 항상 입고 사는 고양이들에게 여름은 쥐약입니다. 그렇다고 물을 무척이나 싫어하는 고양이들이 샤워를 할 수도 없는 일이고... 차가움 대신 느낄 수 있는 색다른 시원함(?)으로 올 여름도 이겨내야죠~ 그래서 오늘은 새침한 녀석이지만 좋아하는 거 앞에서는 자존심이고 뭐고 없는 담이 요 녀석의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처음에 왔을 때는 '비주얼'이 담이의 키워드 였는데...ㅠ.ㅠ 암뜬 그동안 '하루'네 새끼고양이들 포스팅만 한게 미안해지기도 하네요~^^;; 흣흣 새침데기 담이를 "그르르르~" 하게 만들수 있는 1단계 (=골골, 고양이들의 좋다는 표현!) "담이야~ 캔 줄까?" 이 말 한마디면 집안 곳곳에 숨어있다가도 '그르르르'하며 모습을 드러냅니다. 자기가 낼 수 있는 가장 이쁜 목소리도 내죠~ 냐옹..
얼마전 '담이의 봉지사랑' 시리즈로 포스트를 올렸었는데, 봉지외에도 무척이나 좋아라 하는 보금자리가 생겼습니다. 일명 second house~* >> 담이의 봉지사랑 1탄. 봉지는 나의 집~ 담이의 봉지사랑! (http://olpost.com/v/859535) >> 담이의 봉지사랑 2탄. 봉지는 팬티로 쓰기로 했어요~ (http://olpost.com/v/1364969) second house는 옷걸이나 문고리에 걸어두는 바로 요거! '에코백' 입니다. 요 에코백은 올쿠폰(http://olcoupon.com/) 오픈 당시 받았던 가방인데 담이가 유용하게 쓰네요~^^ 봉지와는 다르게 천이다 보니 따뜻한가 봅니다! 나올생각을 안한다는... 자네, 안 나올텐가? 다행히 담이는 가벼워서 가방통째로 한번 들어봤는..
*이전 포스트 >> 봉지는 나의 집~ 담이의 봉지사랑! 저번 봉지를 집처럼 사용하는 담이의 모습을 보여드린 적이 있는데, 이번엔 위치가 참 절묘합니다! 아마도 봉지를 가지고 놀다 어쩌다 보니 손잡이 쪽으로 나온 것 같은데, 그게 엉덩이에 껴버렸어요~ ㅡ,.ㅡ^ (민망하군...) 그래도 꿋꿋이 돌아다니는 모습을 보면;;; 정말 봉지가 좋긴 한가 봅니다! 담이 : 으따~ 당나귀 아자씨~ 뒤에서 보지 말랑게! 담이 : 음~ 봉지 스멜~ 봉지가 왜 안 벗겨지나 했더니만... 항상 꼿꼿히 세우고 다니는 꼬리 때문인것 같네요~ ㅋㅋ 근데 저 봉지 메세지가 참... '가져오시면... 10원을 환불해 준답니다.' 담이한테 10원짜리 팬티가 생겼네요~ 오늘도 담이 때문에 즐거운 나날들~* (따순 댓글과 추천 잊지마세요~)
담이: 작년에 왔던 각설이가~ 죽지도 않고 또 왔네~ 어얼...♬ 요즘 따라 담이의 봉지사랑이 남다릅니다. 박스 물어뜯기에 한창 빠져있을 때가 있었는데, (집안가득 박스종이가 휘리릭~) 이젠 '봉지'네요. ㅋ (난 나갈 맘이 없다규~;;;) 봉지가 담이에게 안정감을 주나봅니다.^^ 그래~ 봉지는 얼마든지 구해줄 수 있어! ㅋㅋ 짜식~ 저렴한 장난감을 가지고 놀다니... 착한녀석! (미오: 담이, 자네~ 뭐하는감?) 다양한 봉지마다 쏙쏙~ 킁킁... 그럼 바람둥이 인건가요? ㅋ 이번엔 봉지 가면 놀이! (앞...앞이 안보여;;;) 혼자서도 잘놀죠? ㅋㅋ 날 내버려 둬... 오늘은 이마트 봉지에도 들어가봐야 한다규;;;
미오 왈 : 난 담이 꼬리에 환장했다규~;;; 관련포스트 >> http://blueyedeer.tistory.com/90 얼마전 미오가 담이 꼬리에 환장한 영상을 올려었는데, 이번엔 담이가 제대로 복수하는 영상을 올려봅니다. 그동안 내 꼬리를 괴롭혔던 벌이다~!!! 머리때리기! 귀깨물기! 2종세트 공격! 마지막에 움찔~;;; ㅋㅋㅋ 그래도 잘 노니까 보기 좋다! 이 녀석들! (담이 : 방심마! 언젠간 또 깨물어줄테닷! 냐옹! ㅡ,.ㅡ^)
아키맘v님이 오랜시간에 걸쳐 담이의 포효하는 모습을 담기위해 기다리다, 드디어 포착! "냐~~~~옹!!!!!" 이빨이 날카롭네요. 2살이라며;;; 까불면 덥썩! 물립니다. 캬캬캬! 그러고보니 저 박스 공간도 '미오(깜장냥이)' 공간 아니었나? ㅡ,.ㅡ;;;
이건 몇일전 미오에게 사준 캣터널인데요~담이도 좋아하네요~* 미오가 안에들어가있으면 담이가밖에서 숨어있다 반대편으로 들어가 놀래키기도 하고 청소기를 돌리면 그안에 들어가 숨어있기도하고^^ 보기만해도 너무웃겨요~
새로운 식구가 생겼어요~이름은 담이~* 이름을 부르면 너무나 귀여운목소리로 대답하는 담이~~^-^ 피아노건반을 누르며 올라가 앉아 졸기도 하며~책장위에도 폴짝폴짝! 정말 날다람쥐같이 날아다니는 담이~* 첫인상은 머리에있는 선명한 줄무늬땜에 다람쥐같더라구요~ 주인의 사랑을 많이 받고 자란 냥이라 우리집에와서 힘들어할까봐 걱정됐지만 싸우지않고 밥도 잘먹고있답니다~ 큰 눈처럼 호기심이 많은 담이~집에 이곳저곳 다니다가도 이름을부르면 나타나요^-^ 신기한것은 미오가 다니는 동선으로 똑같이 다닌다는거! 지금도 빨리가서 우리 아키.미오.담이 보고싶네요~* 그냥 보고만있어도 웃음나는 삼총사~*